note: diary
2021. 7. 11.
(일기) 근황
6월 초부터 이직 준비를 하고 있음. 연초에도 잠깐 시도는 했는데, 그 때는 다니는 직장에 미련도 많았던 지라 실행은 미미했고, 6월부터는 지원도 하고 면접도 다니고 있음. 처음에는 아는 분이 기분 전환 삼아서라도 (면접을) 가보라고 하셨고, 추천도 넣어주신지라 다녀왔는데, 확실히 리프레쉬가 되는 느낌이었음. 내가 하는 업무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고,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기회가 되고, 면접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으면 '아예 헛살진 않았구나' 싶어서 기분도 좋고. 그리고 채용 사이트나 헤드헌터 통해서 제안이 빈번히 들어오면 내 경력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확인을 받는 기분이라 자신감도 좀 붙고. 소속된 조직에 정을 잘 붙이는 편이라 지금도 미련이 없진 않은데, 내가 정신적으로 너무 지쳤고 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