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mn: doodle & talk
2018. 9. 16.
(잡담) 적녹 -> 금은 이야기
초기 발매 당시 적녹의 주인공은 캐릭터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플레이어 이입형 캐릭터로 설정됐다고 알고 있음. 게임 내 지문을 주인공의 대사라고 보고, 스토리상의 행적, 주인공을 향한 NPC의 대사와 태도, 당시 일러스트들을 종합하면 어떤 캐릭터성을 추측해볼 수는 있지만 파고들지 않는 한 게임 내에서는 캐릭터성을 잘 드러내지 않음. 게다가 시리즈 첫작이라 전작 주인공과의 이미지 비교랄 것도 없었기 때문에 당시의 주인공은 정말 ''플레이어'' 느낌이 강했다고 나는 생각함. //금은의 NPC들 중엔 레드의 행적을 언급하는 사람들이 꽤 있음. '3년 전 어느 소년이' 라는 식으로 언급하면서. 그런데 그린은 '3년 전에 어떤 놈이' '3년 전에 내 라이벌이' 같이 두루뭉술하게 말하지 않고 '레드'라는 이름으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