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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n: doodle & talk/pkmn: game log

06/26 하트골드 플레이일지

내 낙서의 캐붕을 참지 못하고(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현타가 너무 쩔어줬음) 게임을 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음. 원작... 나의 브레이크와 같은 존재...


오랜만입니다. 여전히 잘생기셨습니다! 


드디어 이겼다!! 페어플레이따위 알게 뭐람… 더이상의 노가다는 사양데쓰.

레드 이기면 자동 세이브 되고 엔딩 나오는 게 신기했음. 난 레드 이기고 내 발로 걸어서 내려가야할 줄() 


근데 그린이 안 만나줌!! 내가 왜 이 고생을 했는데-!!!! 이런 홀대 참을 수 없어 ㅠ0ㅠ 

내가 누구 기뻐하는 거 보려고 귀차니즘을 견디고 렙작을 했는데~!(광광 

→ 그래서 결국 공략 찾아봄…… 레드만 이기면 다 끝날 줄 알았지… 그 후에도 공략을 찾아봐야 할 줄은. 

그린은 레드를 깬 조건 하에서 금요일에 홍련섬 가야 사진 찍어준다고… 월루 그만둬주세요.

내가 또 요일조작을 해야하니?ㅠㅠ 전번 딸 때도 노가다 시키더니만. 


아, 그린 홍련섬에 있는 거 보니까 HGSS서 첨 만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 *uㅅu*

첫 대사 정말 문화충격이었는데. 설마 누구냐고 물을 줄이야(추억에 잠김)

FRLG에서 시종일관 그린이 쫓아오는 것만 본 탓에 그린이 이쪽을 보고도 말 안 거는 건 정말 신기했음.

뭐랄까, FRLG의 포켓몬타워는… 그린이 등돌리고 있는 상태라 레드를 못 본 거였잖음?

그 외에는 항상 먼저 쫓아와서 말 걸어줬는데, 하아, 그린의 편중된 사랑…


왜 이렇게 해맑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그린 말투 갑자기 이족보행 하는데?! 뭐야, 이 전에 없이 위화감 드는 말투ㅋㅋㅋㅋㅋ

실례지만 되게 낯서시네요ㅋㅋㅋ 누구시죠ㅋㅋㅋㅋㅋ 번역이 이래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

HGSS에서 이제까지 본 것 중에 가장 텐션이 높으시네요… 압니다… 


세상에, 그린한테 고맙단 소리를 듣다니(위화감 증폭) 

저게 정말 사진 찍어줘서 고맙다는 뜻일까… 아니면 숨겨진 다른 뜻이…(ry

그런데 나 전화 받는 거 물 건너간 거 아님!? 

레드 만나놓고 랜덤전화로 레드 안부 걱정하는 거 맥락상 이상하지 않음?


뭐, 아무튼… 할 일은 다 끝났다. 우리 히비키는 이제 라이벌과 와타루와 못다한 이벤트가 있어서 이만. 

그린쨘 렛도킁과 예쁜 사랑 하세요…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