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 하트골드 플레이일지(+리프그린 조금)

레드 깨려고 렙작 틈틈이 하고는 있는데… 노가다 너무 귀찮아서… 하… 양심없는 레벨…

처음 딱 보러 간 거 빼고 무서워갖고 아직까지 말 걸어본 적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린한테 절절 맬 때도 나시 정도는 가볍게 해치웠는데 레드네 피카츄 렙81의 공포가 좀 컸어갖고….

누가 은빛산에 있는 야생 포켓몬이 위험하댔어. 거기 있는 야생의 트레이너가 위험한 거 같은데(부들부들)

뭐, 아무튼. 그간 좀 잘못 키운 부분도 있고 해서 기술배치도 다시 하고 그랬다. 

이제까진 특정 속성 갖고 있는 애들 집중적으로 키우려고 짐리더들 불러서 렙작하고 그랬는데

날짜/시간 맞춰서 부르는 것도 귀찮아져서 사천왕+챔피언으로 렙작하기로 함. 그래서 오늘은 3차 전당등록…

히비키가 칠색조한테 '아! 나뭇잎이 붙어있다!' 하니까 

칠색조가 한 바퀴 뱅글뱅글 돌면서 떼어내려는 듯한(?) 모션 취하던데

너무 귀여워갖고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 덩치는 겁나 큰데 짱귀졸귀

그리고 고우스트 데리고 전당입성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 그러는데… 얘 왤케 크냐... 무섭게...

포켓몬고에서도 트레이너 옆에 있는 모습 좀 비대해서 무섭긴 했는데 그 땐 내가 큰 고우스트를 잡았나보다 했는데

걍 고우스트가 큰 거임? 실제로 눈 앞에 있음 좀 무서울 거 같은뎈ㅋㅋㅋㅋㅋ

난 디오리진 그린이 고우스트나 고오스를 잡았을 지가 되게 궁금함. 도감 거의 다 채웠다니까 잡았겠지만 뭐.

팬텀으로만 가도 뭐 고스트 타입이란 거 치곤 깜찍하게 생겼는데

고우스트나 고오스는 좀 위협적으로 생긴 유령포켓몬 아닌가 싶어서ㅋㅋㅋ 

근데 솔직히 무섭게 생긴 걸로 치면 -내가 보기엔- 나시도 만만치 않은 거 같음. 

유령은 무서워해도 유령타입 포켓몬에는 별 생각 없을 거 같기도 하고…. 

(단순히 비주얼적으로 무서운 것보다 정체를 알 수 없어서 무서워하는 케이스도 있으니… 

그린은 뭔가 비과학적, 비상식적인 상황에 약할 거 같다는 개인적인 인상이 있음ㅋㅋㅋㅋ)

이 조합 너무 좋음. 와타루우우우우우- 

frlg에서도 인상은 나쁘지 않았지만 hgss에서는 너무 좋았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린 외의 캐릭터 원어 대사집을 찾아본 거슨 와타루가 유일이얏...S2

아 로켓단 아지트 스토리 다시 하고 싶읍니다… 정말… 와타루는… 천사가 아니었을까…?

약도 주고…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서 태그매치도 해줬어… 와타루는 천사였을거야…

와타루와의 이벤트 하나 더 있는 걸로 아는데 레드 깨고 나서 가보는 걸로!

근데 와타루씨 왜 전번도 안 주시죠…? 히비키와의 인연을 생각하시면 전번 정도는 주셔야 되는 거 아님까?

+) 엔딩서 코토네 지나가는 거 히비키가 힐끔 돌아보는 장면도 좋았는데 못 찍었음

어제였나 그제였나 한 건데, 썬더 잡으러 갔다가 실수로 마스터볼로 잡아서 놀라서 꺼버림

리프그린 같은 경우는 이제 챔피언전 외엔 그린을 만날 수 있는 루트는 없지만(이 매정한...)

레드 돌아다니는 거 보면서 심신의 안정을 얻기 위해 틀 때가 왕왕 있음. 잘생겼다. 

렙작이 좀 더 쉽던가 한글판이었던가 둘 중 하나만 했어도 더 자주 붙잡고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