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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n: doodle & talk/pkmn: game log

(PKMS) WPM 최종전에 대해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2월에 그렸던 거 같은 무언가 (현생 때문에 완성을 못했음ㅋㅋㅋㅋ)


포케마스 WPM 시즌 1 메인스토리가 끝났음. 이게… 독자적인 본인만의 스토리나 활약이 적은 포마주 포지션에서 게임을 진행하다보니까 아직까지도 주인공이 왜 네임드 NPC들에게 이겨야하는지 영문은 모르겠는데… 본가랑은 다른 거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하기로 했음 (필사적인 합리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랐던 건, 레드가 개인스토리가 아닌 데에서 대사가 나왔다는 거!! 여기서의 말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번 에피소드에서 그린 대사에는 약간 '음…?' 이라는 인상을 받았음 (ㅋㅋㅋㅋ) 약간 미묘했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건 좋은데 대사가 조금 별로였다고 해야 하나, 본가 그린과 동일인물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음. 너무 감정표현이 직설적이라 그랬나봄. (그 있잖아… 그린의 말투는 직설적인데 표현은 솔직하다고 보기 좀 어렵지만 알기 힘들진 않은 그거 있잖아…!!! 그게 그린의 정말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인데 잘 안 느껴졌음. 본가그린만의 뭔가 스페셜한 화법인가봄)
하지만 그린이 레드랑 팀메이트보다는!! 라이벌 관계로 있고 싶어하고, 레드도 같은 마음인 그 전체적인 분위기? 관계성은 좋았음. 다른 장면에서는 침묵을 고수하던 레드가 그린의 아쉬운 소리(?)에는 직접 목소리를 내서 자기 감정을 돌려준 것도 좋았음. 사실 이게 정말 좋았다. 그게… 친구로서든, 라이벌로서든, 그 이상의 감정이든(???) 그래도 그린을 특별취급하는 게 다시 한 번 확 느껴져서 좋았음.
포케마스 오리지널 캐릭터인 라이어가 비슷한 상황으로 레드에게 말을 건넸을 때도 레드는 그냥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제스처만 취했지 말은 따로 안했단 말임. 근데 그런 놈이… 그린이 복잡해하니까 나도 같은 마음이라고 전하는 게 너무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존나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사랑 이야기였다는 사실에 놀람을 금할 수가 없다. 누구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 물어보신 분… (원픽이라기에 너무나도 냉정한 오타쿠)
그 가운데에서 리프 포지션은 좀 카페주인장처럼 돼서 좀 미묘하지만(...) 근데 그린이 심란해한 후 갈등 조정하고나서 리프의 심란해보이는 표정은 되게 좋았음. 어라? 저런 표정도 해? 싶은.
아무튼, 나는 이쯤되니 마스레그리 사귀는 게 아니라 레드 쪽이 좋아하는 건가? 까지도 의심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가 하골소실에서는 뭔가 그래도… 레드를 향한 모순되면서도 애틋한 그린의 감정선이 강하고 레드 쪽 감정은 플레이어가 추측/상상해야한다고 느꼈는데… 포케마스 측에서는… 그런 심도 있는 감정선이랑은 좀 다른 거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런 세계관도 있는 거지, 싶으면서도 '괜찮은가 이놈들?'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포케마스 약간 로코재질 같음. 코미디 쪽에 강세가 실린 (주관적)

게임 자체의 근황)
시즌 성호나 코토네를 뽑고 싶어서 갖고 있는 돌 다 돌리고 생길때마다 단챠를 돌리는데 망했음. 시즌마리는 과금도 했는데 망함. 줄줄이 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