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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n: doodle & talk/pkmn: game log

리프그린 2/26 플레이일지


- 스타트 위치: 달맞이산

- 블루시티에서 오랜만에 만난 그린~!ㅠ0ㅠ 너무 보고싶었어ㅠ.ㅠ 낯선 타지에서 고향 소꿉친구와 만나는 달콤한 시간...
- 말하는 게 너무 귀엽지 '어디어디, 레드는 뭔가 잡았어? 보여줘봐!' 크으 관심준다. 대사도 초대랑 똑같으려나? 그린 되게 데레데레한 느낌인걸
- 졌다... 이쪽은 구구인데 저쪽은 벌써 피죤이라니
- 그린 앞서가다가 기다리고 앞서가다가 기다리고 하는 게 너무 귀엽다. 마주치면 자동으로 쪼르르 다가와서 말 거는 것도 귀여움T~T 게임 외적으론 필수 이벤트니까 그런 거겠지만 아무튼 귀여워 죽겠는!

- 야, 이 정도면 사기급의 모에캐 아니신지? TmT 정보 알려줘놓고 바이비~(직접 들었어!! 바이비! 바이비래, 귀여워쥬금!!) 하고 가더니 다시 돌아와서 보이스체커 주고감! 자긴 타인에게 관심없으니 소문 좋아하는(?) 레드에게 주겠다며 건네주는데 아 그린 진짜 귀여움. 타인에게 관심없단 거 치고 지금 소꿉친구 겁나 신경쓰는 거 아님까 라이벌씨T.T

- 아 미친! ㅠ0ㅠ 배 타서 그린까지 만났는데 봉쥬르 한 마디 듣고 에러남ㅠㅠ 블루뱃지 없어졌잖아(왈칵)
- ...?! 난 겨우 20종 모았는데 벌써 40종이라고?
- 근데 그린 넘 상냥하지 않냐며. 얘 뭐야 사실 메가데렌가?

- 실컷 데레데레한 후 자신의 잘생쁨을 뽐내며 승부를 걸어온 소꿉친구
- 가지맛 T0T 기껏 여기서 만나서 데이트도 안해주고!
- 보면 레드도 되게 다정함. 선장이 멀미하는 거 보고 등 쓸어주는 거 졸라 스윗. 왜 그린이 저렇게 쫓아다니는지(?) 알 거 같은

- 아니 레드 여기서부터 이미 과묵 설정 있었던 거냐고ㅋㅋㅋㅋㅋ 뭔가 여기저기 잘 돌아다니면서 말은 없는 거냐고ㅋㅋㅋ

- 오늘은 9번 도로에서 종료 @.@ 아이구 피곤!



뭔가 그린 생각보다 너무 데레데레해서 귀엽다. 초반에 한 두 번 유치하게 군 거 외엔 특별히 츤츤댄 기억이 없는? 매번 살갑게 인사한 뒤 자기 근황 알려주고 레드 근황 물어보고 정보 챙겨주고ㅋㅋㅋㅋㅋ 역시 레그리는 걍 사랑하는 사이가 아닐까 싶은(?) 일단 그린이 레드를 사랑한다는 건 사실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