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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애니 정주행 후기


- 진격의 거인 애니메이션이 완결났대서 2주간 정주행했는데 다 보고나서 여운이 계속 가서 1주일동안 방황중임ㅠㅠ

- 돌아다니다 2부 에렌 비주얼 보고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작품 스토리 따라가다보면 비주얼 변화는 별로 신경이 안 쓰이더란. 오히려 스토리랑은 잘 어울리지 않았나 싶음

-  개취로 작품 스케일이 뒤로 갈수록 커지는 전개를 썩 안 좋아하는데(작품이 점점 커지는 스케일을 수습을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그럴수도) 진격의 거인은 괜찮았음ㅇㅇ 게다가  코즈믹 호러가 아니라 전쟁이랑 인간 군상 얘기였다는 게 재밌었고 캐릭터들이 다 각자 다른 생각과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게 특히 재밌었던... A
입장에서 볼 땐 B가 몹쓸 놈 같다가 또 B 입장에서 스토리 전개되면 B도 이해가 가고 그런
(근데 지크는 첫인상이 비호감이었고 개인스토리 풀리면서 유년시절이 안타까운 건 이해했지만 끝까지 호감으로 돌아서진 않았음🙃)

- 용두사미일 줄 알았는데 완결까지 떡밥회수 잘하는 거 보고 신기했음..
- 그리고 리바이가 끝까지 사는 것도 신기했음 (중후반엔 죽을줄..)

- 그래서 2부가 더 좋았음 뭔가...... 뭔가.....

- 나의 전쟁이랑 The rumbling ㄹㅇ 갓곡 중독성 오짐

- 에렌이 로드레이스 거인에게 치비오야지라고 욕하다가 뒤늦게 리바이 의식하고 헉;; 하는 게 내 안의 가장 웃겼던 개그컷이었음ㅋㅋㅋ ㅋ ㅋㅋㅋ ㅋ 그 상황에서 개그씬이 나올지 모르고 방심하다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작품 특유의 드라이한 개그 진짜 마음에 듦ㅋㅋㅋㅋㅋㅋㅋ)

- 미카사 좀 행복하게 해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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