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일지) 록맨 에그제 1 (1)

짜자잔! 록맨 에그제를 3까지 사보았다
여기에는 약간의 흑심이 개입됐는데...
쌍둥이성애자로서 계속 눈여겨보던 히카리 형제를 진짜로 파보고 싶었다(...) 애니 쪽은 요즘 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형제 설정이 날아갔다고 해서... 끙... 역시 모든 건 본가부터

오랜만에 꺼내는 DSlite
뉴콩다수로도 게임을 해보고 스위치로도 게임을 하고 있지만 가장 정감가는 건 DSlite인 것 같음 (입덕기기에다가 최애작인 파레리그 기동이 가능하니🤔)

잠옷 차림이 귀여운 넷토킁
록맨과 만나는 것부터 시작인 줄 알았는데 이미 시작부터 친밀한 관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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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해온 닌텐도 게임 주인공들이 대체로 대사가 없고 플레이어 이입형인데 반해 넷토는 대사랑 캐릭터성이 분명한 주인공임. 덩치큰 친구한테도 안 쫄고 웃으면서 놀리는 활달하고 씩씩한 ST (귀여움)

록맨은 아침에 깨워주고 학교 보내주고 챙겨주고 귀가시간도 걱정해주고 간식시간도 챙겨주고 거의 보모에 가까운 거 같다

넷토는 무슨 일이 터져도 당황하기보단 본인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스타일이라 좀 의외였음. 록맨에게 의지하는 편일 줄 알았는데 록맨이 할 수 있는 일은 록맨에게 부탁하지만 본인이 해야하는 일들은 본인이 알아서 하는 느낌? (그와중에 '아침에 안 깨워줬다' <-> '깨웠는데 네가 안 일어났다' 투닥대는 두 사람...)

아무튼 성장형 주인공일 줄 알았는데 초반부터 꽤 침착한 편이여서 인상적이었음. 그리고 마냥 활기왕성한 게 아닌 듯한 면모도 보이고. 눈치도 빠르고🤔 기대가 되는 주인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