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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섬의 비밀 더빙판

 

치이카와 극장판 (더빙) 프리미어 상영회 관람하고 왔다!

 

특전 포스터 / 3인방과 세이렌 이목구비에 에폭시 얹어져있음

 

예매+좌석+특전 이야기

 
어제 저녁까지도 만석이었는데 현장에 가니 취소표가 꽤 많았다. 상영관 내부에도 앞 3열 정돈 텅텅 비었다. 특전 되팔이들이 예매했다가 취소한 거려나? 
예매는 A열로 했는데, 메가박스에선 예매티켓 기계 발행시 빈자리가 있으면 좌석 변경이 가능해서 C열로 옮겼다. C열도 화면이 한눈에 안 들어오기는 매한가지라 좀 더 뒷자리로 옮겼어도 됐을 것 같다. 
특전은 상영 마치고 매점에서 티켓 보여주고 받았는데 예매자 이름까지 확인하고 줬다. 보통 그런가? 극장을 너무 오랜만에 가서 잘 모르겠다.
 

영화 본편 후기 (스포 포함)

 
1. 내 경우 원작 세이렌 편을 읽어서 스토리는 이미 알고 갔고, 애니메이션 동화+한국어 더빙 특유의 귀여운 목소리를 기대하고 갔다. 한국어 더빙 정말 귀여워🥹🥹 한국어판 3인조 목소리 너무 귀엽지 않나요… 티저에서는 섬 노래가 일어로 되어 있었는데, 실제 더빙판 영화에서는 하치와레 노래 빼고는 다 한국말로 더빙이 되어있었다! 섬 노래랑 우사기의 노래 엄청 귀여웠음. 
2. 우사기 댄스+노래 뭐예요??? 진짜 너무 귀여워!!! 춤출 때 모습의 선글라스 낀 우사기 마스코트 갖고 싶어. 그 어느 순간에도 얼굴색 한 번 안 바뀌고 동요하지 않는 저 세상 멘탈 우사기… 매력 쩔어
3. 원작에서 치이가 후루혼야한테 사탕 건네주는 장면을 좋아했는데 그 장면은 삭제 되었드만요. 치이가 후루혼야랑 모몽가 대하는 태도 차이가 보이는 장면이라 귀여웠는데 빠져서 아쉬워. 
4. 세이렌이랑 인어들 노래 부르는 목소리가 정말 예뻤다.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이 안 나와서 감질맛남. 
5. 작중에서 하치와레가 노래 부르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오는데, 이 부분이 더빙이 안되고 원판 그대로 나왔다. 그런데 더빙 목소리랑 원판 목소리톤 차이가 꽤 컸던 데다가, 한국어 더빙에서 갑자기 일본어 음성이 전면에 나와버리니까 당황스럽고 이질감이 많이 느껴졌다. 같은 상영관에 어린 애들이 꽤 많이 왔던데, 애들은 저런 급격한 음성 전환이 받아들여질까 싶기도 하고…. 어른의 사정이 있겠거니 싶긴 한데 그래도 아쉽기는 매한가지… 애니박스가 송출해주는 애니 본편은 보통 세세한 곳까지 다 번역해서 내보내는데, 극장판은 치이가 읽고 있는 제초 5급 책표지라든지, 히토하/후타바 책장에 있는 책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이 화면 상에서 번역되어 있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도. 
6. 세이렌에게 쫓길 때 하치와레+우사기+후루혼야 ↔ 치이카와+모몽가+히토바/후타바 팀으로 나뉘어서 도망치는 장면이 나옴. 만화 볼 때는 모몽가가 치이를 얼떨결에 살려준 장면이랑 하치와레가 치이한테 랏코 검 던져주는 장면을 인상 깊게 봤는데, 극장판에서는 하치와레가 활약 후 추락할 뻔할 때 우사기가 잡아준 장면이 더 눈에 들어왔다. 이상하게 그 장면이 눈에 계속 아른거림ㅋㅋㅋ 우사기랑 하치와레 조합도 귀엽네요. 
7. 만화로 볼 때는 마지막 세이렌이 외딴 섬 향하는 장면에서 뒷통수가 띵하고 정병 올 거 같았는데 극장판 쿠키 영상 볼 땐 상대적으로 덜했다. 한 번 소화를 하고 간 내용이라 그럴 수도 있음!
8. 아참. 모몽가도 본인이 몬스터 출신(?)이라 그런가 몬스터 앞에서 동요하는 내색이 전혀 없어서 그게 꽤나 매력 포인트 같았음
번외. 치이가 소심해서 그렇지 사고방식은 이쪽이 더 상식인 포지션이고, 하치와레가 상식인이어야 할 거 같은데 은근히 해맑은 게 되게 귀여움. 극장판에선 하치가 노 저어보고 싶었다고 룰루랄라 뗏목 탈 때 치이가 에!?💦 하거나, 하치가 세이렌+인어 노래 듣고 화음이 대단해! 하면서 감탄만 하는 옆에서 치이가 안절부절 못하는데 이런 구도가 무척 귀여움😍
그런데 제초검정5급 편이나, 구덩이 빠졌을 때 에피소드 보면 하치가 은근히 생각 많고 마음 여린데 그럴 때 치이가 더 강단 있는 게 귀엽죠… 둘의 우정(?) 사랑(?) 영원히… 🥹🫶
 

굿즈 조금 더 샀습니다 헤헿

 
동네 소품샵에서 치이카와 굿즈를 판다기에 가서 몇 개 샀다. 키링은 정말 열쇠에 달려고 샀음. 안 그래도 몇 년째 차키 열쇠고리 적당한 걸 못 찾아서 묵직한 엑자몽 키링을 달고 다녔는데 가벼운 걸로 바꿀 수 있게 되어서 HAPPY! 볼체인은 내구도가 너무 약하기도 하고 쌈마이한 인상이 있어서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가볍지만 마감 깔끔한 금속 키링이라 대만족이다.
소프비 피규어는 처음 들여보는데 사이즈가 제법 커서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