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프세카 겜삭을 했음. 사실 첫 겜삭은 아닌 게, 전에도 한 번 그만해야겠다 싶어서 삭제한 적이 있었음.
표면적으로는 이번 페스 가챠 망해서 현타온 게 크지만, 딱 그거 뿐이었으면 잠깐 게임 쉬고 마음 추스러지면(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들어갔을 거임.
근데 요 몇 달 간 그만할까, 싶던 순간들이 자주 있었던 지라 이 김에 그냥 그만하자 싶었음. 개인적으로는 게임하는 데에 시간을 너무 많이 뺏긴다 싶었고, 게임 관련해서는 3주년 기점으로 염상 자주 나는 상황에 지쳤음.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대우를 못 받는 편이 아니었지만, 계속 팬덤에 불만이 생기게끔 돌아가는 막무가내식 운영이며 그에 따라 자연히 반복되는 마이너스 플로우 같은 게... 아, 지친다, 라는 생각이 몇 번 들었는데 가챠까지 망했으니 더 할 필요 없겠다?
뭐 그렇게 그냥 망설임 없이 겜삭하고... 한동안은 다시 깔고 싶은 충동도 일겠지만 막상 겜삭하고 나니까 책 읽을 시간도 좀 확보되어서 좋은 것 같고 그럼.
2년이면 많이 했지 뭐... 여전히 애들은 예쁘고 좋아하지만 심신을 위해 게임은 고만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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