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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mn: doodle & talk

(잡담) ❤💚

# 놀려고 글 만듬 (CP: 레드×그린)

- 포케마스의 그린은 레드랑 같이 파시오로 온 거면서(=동행하고 있으면서) 주인공에게 레드 얘기를 끊임없이 하는 게 참 귀여움.
레드도 빨리 픽업이 나왔으면 좋겠음. 대체 무슨 얘기를 할 지도 궁금하고... 대사가 없더라도 묘사는 있을테니 기대가 많이 됨. 썬문에서 주인공에게 메가스톤 줄 때 감명을 많이 받았기에(☺️) 여기 주인공에겐 어떻게 대할지 궁금함

- 지금은 포케마스 네타 관련 만화 그리고 있는데, 포케마스는 내 그린에 대한 해석을 깨부수는 역할을 해서 흥미로웠음. 긍정적인 의미로 좋았음!!! 일부 별로였던 것도 있지만(까탈💦) 이벤트 스토리는 굉장히 좋았음.

- 난 왜 공식이 자꾸 1세대 챔피언전 때 얘기를 언어로 어필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이 부분임. 난 그린의 성장서사가 명시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태도와 행동, 분위기의 변화에서 나타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피카브이 때부터 그걸 말로 보여주려고 하니까 되게 없어보여서 싫음.

- 좋아하는 시집에 예술의 핵심은 덜어내는 것과 여백이라는 뉘앙스의 말이 있는데, 피카브이나 포케마스 로비에서의 대화 중에는 빼야되는 장면을 팬서비스랍시고 억지로 넣어서 과해보이게 하는 것들이 있음. (피카브이 때부터 제작진들이 되게 1차원적이란 생각을 하게 됨... 원작자라기보다는 동인을 보는 느낌이랄까... 아직도 그린이 상록체육관 맡게 된 부분 묘사는 헛웃음남...)

- frlg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극단으로 치닿지 않으면서도 생각할 요소를 남겨준다는 거였음. 엔딩 직후 그린이 밖으로 나가버리는 거나, 엔딩 크레딧에서 그린이 홀로 생각을 정리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스토리에서 레드에게 매몰차게 행동하진 않는다는 점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에서 쟤는 그 사이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고민을 하게 했는데... + 애가 정이 많아보이는 점이 좋았음.

그런 인간적인 모습의 그린에게 반했던 입장에서는... 피카브이에서의 모습이 작위적이란 인상밖에 받질 못함... 고민하면서 성장해온 애라는 인상보다는 그냥 애초에 바른 애라는 인상... 그래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음...

- 대체 위까지의 얘기 중 어디에 레그리적인 요소가 있는거야

- 아무튼 난 레그리가 좋아(존나 뜬금 

- 배틀트리에서 유유자적 기다리고 있는(=감금당하고 있는) 레그리 생각하면 넘 평화로운 것... 만약에! 배틀트리에 따로 아랫층 배틀 구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고 하면 레드나 그린이나 심심해 죽을 듯🤔 20층까지 올라가는 참가자가 아주 흔치는 않을 듯함.

- 급땡긴다 알로레그리가🤦‍♀️🤦‍♀️🤦‍♀️

- 입덕하고 한 몇달이었나 1년 가까이였나, 픽시브에 코노무 님이라고 매주 토요일에 FRLG 4컷만화 올리시던 분이 계신데... (cp성은 없었음) 캐해석도 좋고 센스도 좋던 분이라 기억에 많이 남음. 이상적인 티키타카를 쓰셔갖고 부러워하기도 했던ㅋㅋㅋㅋㅋㅋ 그 때는 토요일만 기다렸는데... 지금은 흔적을 다 펑하셨음... 꾸준히 뭔가를 기다릴 수 있던 게 좋았단 기억이 들어서 문득 떠오르는구먼

- 나 알로라 지방을 제일 좋아하는 거 같음(뜬금) 🤔 플레이타임도 제일 길고 도감 다 채운 것도 썬문이고... 스토리에 관심이 없었을 뿐 여행지로는 가장 좋았던 거 같아.

- 알로라 10번도로 브금 사랑...❤

- 울썬울문은 아니야(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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