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스토] 4성을 기원하는 노래
트위터에도 썼지만, 저는 루키아노가 '브리타니아의 흡혈귀' 라는 이명을 갖고 있는 이상 할로윈 이벤트에 한 번 정도는 실장되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그나마 가장 가능성이 높을 거 같기도 하고 (이랬는데 다른 이벤트로 내보내주는 일이 생긴다면 펑펑 울면서 큰절 가능) 메인스토리와 함께 나올 타이밍은 이미 지나가버렸기 때문에, 쌍모 편을 별도의 스토리 탭으로 빼주지 않는 이상은 이벤트로 나와주길 바랄 수밖에 없지 않나… 냉정하게 차후 4성을 내보내줄지도 미지수이지만…
아무튼 현재로서 가능성이 0.01 이라도 있다 싶은 건 할로윈 시즌에 다른 라운즈 캐릭터 배너로 오든, 발키리 부대를 끼고 오든 하는 거밖에 상상이 안된단 말이죠…? 근데 이번에 로테 감이 안 오네요. 작년이 마리벨이랑 올드린이었고, 그전에도 제레미아랑 큐엘을 챙겨줬어서 꼭 주연을 주는 거 같진 않은데 반대로, 루루슈 외엔 할로윈을 받은 주연이 없어서 그쪽을 줄 거 같기도 하고~💦
이쪽은 장르의 특수성이 있어서, 주연 캐릭터를 잡지 않는 이상 기다리면 언젠가는 로테이션이 돌아온다는 시스템이랑은 거리가 먼데요. 그렇다해도 조연 캐릭터를 아예 내팽개치는 느낌은 아니기도 하고, 1년차와 2년차에 라운즈를 통으로 한 번씩 챙겨준 전례가 있어서… 한 번은 또 챙겨줄 수 있을 지도? 라는 희망회로를 놓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기믹(?)이라고 하나? 셋팅되어 있는 건 3성 루키아노도 캐릭터 구현을 잘해놓아서 좋아하고 애용하지만. 3성 루키아노의 '상대를 죽이면 HP 회복' 자기버프 스킬을 정말 좋아합니다… 루키아노다움 :3
웬만한 스토리 배틀에서는 루키아노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즐거워보이시는 점이 좋습니다.
아무튼 픽업캐로 한 번만 나와주면 안될까 싶다… 이벤트 보상 말고 가챠로 뽑고 싶어 T-T
온다는 전제에 망상을 좀 늘어놓자면, 루키아노가 섬멸인 게 좋고 다른 타입으로 굳이 오지 않아도 좋음. 다양한 타입으로 받고 싶단 생각은 전혀 없음. 루키아노는 섬멸 타입 그 자체 같은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원래 전투 스타일도 딜러고. 굳이 올 수 있는 다른 타입이라면 돌격 정도이지 않을지? 하지만 루키아노는 호출 코스트가 높은 쪽이 잘 어울린다 싶고, 일단 본인 전투 스타일이 [근거리] [직접 파괴] [아군이 희생당해도 전혀 무방] [높은 공격력] 이라, 코스트를 채우는 데에 강점이 있는 돌격 타입과는 싱크로가 좋은 편은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돌격은 (개인 해석으로는) 약간 아군의 사기를 돋우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라운즈를 한 번 정도는 더 챙겨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여름 이벤트 챙겨줬고, 기본 이벤트 챙겨줬으니까, 어떻게 할로윈을 (집요하다 진짜)
사람이 진짜 간사한데, 루키아노가 딱히 할로윈이라고 뭘 해줄 거 같은 성격은 아니거든요!? 본인은 그런 거 관심 없을 거 같아! 근데 일러는 받고 싶어! (어쩌라는 거야) 그래도 직속부하들한테는 조금 어울려 주는 거 같은데 발키리대가 어떻게 힘을 써주면 되지 않을까?! (???)
그래도 로스스토의 루키아노가 기아제네의 루키아노보다는 좀 더 유연한 거 같아서(로비나 생일 대사를 볼 때), 어떻게 스토리를 잘만 짜면… 마지못해 어울려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아니면… 할로윈은 시즌 구실일 뿐이고, 그냥 평범하게 파티용 정장을 입어주셔도…!!
김칫국 들이마시고 좌절되면 또 1주일은 슬픔에 잠겨있겠지만 당장의 소원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