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ass: talk

[고정] 루키아노가 좋을 때 소리치고 가는 글

플라:) 2024. 8. 11. 19:44


08 / 11
요즘 왜 이렇게 좋지...(?) 게임 시작 시에 신나셔서 고음으로 웃는 것까지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보다 혼자 살게 생기셔서 점심시간에 플레이어 데리고 가려는 것도 좋네요... 이걸 데리고 간다고 해야할 지 끌고 간다고 해야할 지 애매하지만 모든 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한 게 아닐까요? (진지) 용건이 없으면 본인은 가보겠다고 할 때도 귀엽습니다...

기아제네 때는 호감도 올라도 좀 츤츤대는 느낌이 있었는데, 로스스토 10은 호감 있는 상대에게 꽤 시원시원하게 구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는 양쪽 다 좋아합니다👍


08 / 12
나 얘 왜 요즘 귀여워 보이지? 싶었는데 본방 당시엔 얘가 오빠였는데 지금은 나보다 한참 연하 되어버려서 귀여워보이는 거 같음
28살만 됐어도 안 그랬을 거야~ 26살? 귀엽다 귀여워 정말🤦‍♀️🤦‍♀️


08 / 13
나는 정말 진심으로 루키아노가 말하는 '농담이야' 보다 더 섹시한 말을 세상에서 들어본 적이 없음... 와 어떻게 이렇게 루키아노일 수가 있어? 그냥 이상의 루키아노 그 자체임. 2차창작도 이거보다 섹시할 수 없음. 도라이가 되...ㅠㅠ

로스스토 로비 대사에서 좋아하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음

◎ 저녁 인사 : 굉장히 차분한 느낌으로 기분이 좋아보여서 인사 들을 때 기분이 좋음.  특히 「夜の戦場もいい」라고 말할 때의 목소리를 굉장히 좋아함… 정말 느긋해 보인달까, 편해보인달까~

◎ 스킨십 관련 대사 : 팬서비스 과한 대사라고 생각하는데, '난 상관없지만' 이라고 말할 때까지의 표정이 시큰둥해보이는 포인트를 좋아함. 그리고 오타쿠로서는 '과해져도 원망하지말라'는 말이 되려 포상… (압도적 감사...!)

◎ 프레젠트 박스 : 프레젠트 박스 확인해 보라고 말한 후에 눈 감고 있는 모습을 좋아함…

◎ 의뢰달성 : 왠지 모르겠지만 좋아함 (갈수록 이유 없잖아) 아니 그치만 들어보세요 의뢰달성 했다고 씩 웃어주는 거 느낌 좋지 않겠냐고요

이 남자 유죄미 있어~ (여러 의미로)


8 / 21

루키아노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생각해 보면, (일단 캐릭터 디자인이 취향인 것을 전제로 하지만) 본인만의 추구미, 내적 갈등 없는 본인만의 뚜렷한 주관이 상당히 좋은 느낌을 줌…

아주 반사회적이고 세간의 도덕성과는 1억 광년 떨어져 있긴 하지만, 본인이 그 부분에 대해서 인지를 하고 있는 느낌이었고(카렌과의 대화에서 느낌. 시대적 상황을 본인 좋게 이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좋아서 선택한 거라는 뉘앙스가 많이 느껴져서 그 부분에 있어 캐릭터로서는 굉장히 매력이 있다~. 도덕적으로 어떠한 자기합리화가 느껴지지 않는 점이 특히 좋음.

개인적으로 특히 좋아하는 포인트는 카렌에게 下品이라는 평을 듣고도 별 반응 없던 부분이네요. 그런 말에 버튼 눌리지 않는 게 루키아노의 핵심적인 매력 같달까 (ㅋㅋㅋㅋ) 이런 종류의 캐릭터로서 상당히 좋은 느낌을 줌. 남에게 비난을 듣더라도 so what? 하는 여유? 저기에서 발끈하는 타입이었다면 최애는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루키아노만의 정말 독특한 밸런스가 있음.
- 굉장히 쨍하고 화사한 색감
- 와중에 너무 예쁜 색상의 눈 (ㅠ//ㅠ)
- 약간 날티 나는 스타일리쉬함
- 퇴폐적인 배드섹시 이미지가 있음
- 그런데 너무나도 고상한 착장
- 비아냥대고 반사회적인 언행
- 그러나 그걸 전달하는 톤앤매너는 갖춰져있음
- 전체적으로 날렵한 인상인데 어깨나 상반신의 발달 같은 게 너무 (?)
- 추구하는 미적 센스가 있어보임
- 캐릭터 디자인에 어울리는 독특한 발성
- 본능에 따라서만 움직일 거 같은데, 또 너무나도 냉철함
- 능글맞음과 까탈스러움의 교묘한 밸런스

적어도 내 취향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이 남자, 여러모로 티피컬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