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diary
(일기) 그저그런 기분
플라:)
2022. 6. 15. 18:46
- 몇 번인가 근황 글을 써보려고 했는데 자꾸 울적한 얘기로 흘러가서 작성을 완료할 수가 없었다.
- PT를 시작했다. 지금 한 6회차 받았나. 일대일 레슨이 부담스러워서 여태껏 받아보지 않았는데, 샵을 잘 골라서인지 트레이너 선생님이 강압적이지도 않고 몸의 안 쓰던 부위들을 자극시키는 게 흥미롭다. 식단으로 잔소리 듣고 싶진 않아서 체력증강 목적만 달성하면 된다고 밝혀서 스트레스도 없다.
- 좋아하는 게 있든 꿈이 있든 할 일이 있든 해야 살아갈 동력을 얻는다는데 최근 그런 게 없어서… 취향 만들기 프로젝트를 소소하게 진행 중이다. 마침 커피에 질리고 있었어서 TEA 샘플러를 이것저것 시켜서 마셔보고 있다. 현재까지 좋은 브랜드는 TWG, 좋아하는 향은 그나와, 알폰소. 둘 다 녹차 베이스.
- 귀여운 내새끼. 덩치가 많이 커졌다.
- 평일 밤엔 괴로운 마음이 들다가도 주말에 우리 애를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겨우겨우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7할은 우리 강아지 덕분이다.
- 생계에 충분한 여유만 있다면 일 당분간 쉬고 우리 애랑 산책이나 하면서 살고 싶다.